▲ 365mc가 3D스캔 시스템 개발을 위해 PMT이노베이션과 협력한다. 출처=365mc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비만 치료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보다 입체적인 신체 연구를 위해 지방흡입 맞춤형 3D 체형분석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365mc는 3일 서울 365mc병원 오렌지홀에서 지난 30일 365mc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과 PMT이노베이션 김태겸 대표가 자리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지방흡입 전문가 집도의 그룹이 활발히 학술 교류와 연구, 논문 작성 등을 할 수 있도록 ▲3D 체형 데이터 수집 ▲풍부한 대조군을 바탕으로 한 신체 데이터 연구 ▲ 수술 만족도 향상을 위한 가이드라인 분석 ▲수술 전후 변화 3D 데이터 측정  ▲보다 정밀한 수술 계획 수립 등이 가능한 지방흡입 맞춤형 3D 체형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최근 3D스캐너는 바이오 분야와 접목되면서 정확하고 빠르면서 안전한 미래 의학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인공장기, 인공피부, 인공관절 등 재생의학 부문뿐만 아니라, 정확한 진단을 위한 도구로도 사용된다.

365mc 관계자는 “지방흡입 특화 3D체형 분석 시스템은 지방흡입 집도의의 기술을 최상위로 끌어올리고, 안전성과 만족도 역시 높여줄 것이라 기대된다”면서 “우수한 대한민국 지방흡입 집도의의 기술을 해외에 소개할 때도 보다 다양한 증례에 최적화된 수술 접근법의 개발 및 검증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365mc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은 “지방흡입 수술에서 추출되는 기존 자료는 2D 데이터라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인간의 몸이 평면이 아니라 입체라는 점에서 폭, 너비, 두께, 원통 형태 등 정확한 기록 및 분석을 위한 3D기술 및 관련 개발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PMT이노베이션 김태겸 대표이사도 “국내 비만 분야 최고 권위자인 365mc와 함께 체형 분석 연구 개발을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3D 스캔을 통해 도출되는 신체 지표, 둘레, 높이 등 100여개의 측정 정보를 활용해 지방흡입, 비만 학술 분야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