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비바리퍼블리카가 3일 토스페인먼츠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토스페이먼츠는 지난해 12월 LG유플러스의 전자지급결제사업(PG) 부문을 토스가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

PG사는 온라인 쇼핑몰과 카드사 및 은행 등 원천사 사이에서 결제 솔루션 구축과 대금 정산 등을 수행하는 곳이다. 그 연장선에서 토스페이먼츠는 LG유플러스의 가맹점 및 협력사 계약 등을 모두 인계받아 업계 최 상위권 사업자로 출범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 출처=토스

기존 PG사가 수행하던 역할의 범위와 운영 방식을 뛰어넘는 과감하고 새로운 정책을 9월 중 선보인다는 각오다. 당장 신규 중소 가맹점의 결제 정산 주기가 업계 평균 7영업일에서 2영업일 수준으로 대폭 단축되며 가맹점 결제 연동에 소요되는 시간도 기존 2주에서 당일 수준으로 줄어든다.

PG가입비 무료 정책, 가맹점 보증보험 무료 가입, 정교한 매출 분석 등 다양한 전략도 타진될 전망이다.

토스페이먼츠의 김민표 대표는 “해외에서는 스트라이프 같은 핀테크 기반의 PG사가 등장하며 시장을 빠르게 혁신하고 있다. 토스페이먼츠는 사용자에게 최고의 결제 경험을 선사하고, 가맹점의 사업 성장을 돕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 토스의 기술과 사용자 경험 중심의 DNA를 바탕으로 국내 전자결제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