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주택시장에 워라밸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장점을 합친 ‘테라스하우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취미와 여가 등의 문화가 확산되자 수요자들은 삭막한 도시에서 벗어나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인으로 테라스하우스는 젊은 세대를 비롯해 중장년층에게도 인기가 높으며, 실거주 뿐만 아니라 주말과 휴일, 휴가기간 등 편안하게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일명 ‘세컨하우스’로도 손색이 없다.

여기에 테라스하우스는 설계 또한 매우 우수하다. 아파트 못지 않은 다양한 수납공간과 복층구조, 다락방, 커뮤니티시설, 첨단시스템 등이 적용돼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 테라스가 적용된 단지는 인기가 매우 높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서 공급된 ‘삼송자이더빌리지’는 1순위 청약에서 418가구 모집에 5308건이 몰리며 평균 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테라스와 세대정원, 다락방 등 전용면적의 약 2배가량인 서비스면적이 모든 가구에 제공되며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조성되는 테라스하우스는 현대인들의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하며 해당지역 실수요자 및 투자자뿐만 아니라 광역수요까지 확보가 가능하다”며 “여가와 힐링, 휴식 등을 누릴 수 있어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계성건설이 오는 9월 전라북도 익산시에 분양예정인 ‘익산 이지움 테라스하우스’도 이목이 집중된다.

단지는 전북 최초로 복층형 구조로 구성되며, 전세대 테라스, 3m 광폭 전면테라스와 2면 개방형 루프탑테라스도 적용될 예정이다. 일부 가구의 경우 개별정원과 다락방이 제공된다.

거실폭은 최대 5m로, 아파트 전용면적 84㎡와 비교해 넓어졌으며, 전세대 지하 계절창고, 호텔식 화장실, 현관수납과 발코니 수납, 욕실, 주방 등 소비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계성건설은 ‘익산 이지움 테라스하우스’의 브랜드 네이밍을 공모한다. 단지명은 ‘익산 이지움 더 테라스 OOO’으로 지어질 예정이며, 단지의 특장점과 품격을 잘 표현한 브랜드 네임을 선정할 계획이다. 응모 대상은 제한 없이 1인 1회 가능하다.

공모전은 7월 29일~8월 4일까지 일주일간 익산 이지움 테라스하우스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8월 7일이다. 우수 작품을 선정해 1등 빨래건조기, 2등 공기청정기, 3등 창문형에어컨 등 총 500만원 상당의 경품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