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복선전철 노선도. 출처=국토교통부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경기도 하남시 미사역과 풍산역이 오는 8일 전격 개통된다. 지하철5호선으로 수도권과 하남이 직통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5호선을 4,7km 연장해 상일동역~미사역~하남풍산역을 잇는 하남선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 3월 착공한 이후 5년 5개월간 총 사업비 6266억원이 투입돼 추진됐다. 

지하철 개통으로 서울 도심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역에서 하남풍산역까지 소요시간은 47분이다. 차량은 8칸 1편성으로 출·퇴근 시간에는 10분 내외, 평시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한편, 하남선 연장 사업은 상일동역~하남검단산역을 잇는 총 연장 7.7km, 정거장 5개소인 노선으로 구성된다. 국토부는 이번 이번 1단계 구간에 이어 올해 말까지 2단계 개통을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이우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시설운영과 과장은 “수도권 지하철인 하남선의 일부 구간이 개통되면서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 개선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