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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초저금리 시대에 변액보험은 일반 보험 상품보다 더 큰 수익을 노릴 수 있는 비책이 될 수 있다. 증시에 영향을 받는 변액보험은 금리 영향이 적고 투자 수익에 따라 보험금도 변하기 때문에 보다 큰 수익을 원하는 보험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변액보험 가입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일반적으로 변액보험은 최소 1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해야 원금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변액보험 가입 초기에 떼어가는 사업비가 높기 때문으로, 특히 계약을 조기에 해지할수록 해지환급률은 더욱 낮게 책정된다.

또 변액보험은 증시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금융시장 변화에 맞춰 계약자의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즉, 변액보험은 장기간 계약을 유지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펀드 변경을 적극적으로 해줄 수 있다면 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일반 상품 보다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본지의 온라인 금융박람회인 <2020 Money Expo>를 맞아 변액보험 상품 5개를 추천한다.

건강‧재테크 ‘한 번에’…변액보험 ‘5선’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MVP'펀드는 고객을 대신해 보험사 자산관리 전문가가 전략 수립부터 운용까지 모든 자산운용을 직접 관리하는 국내 최초 일임형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이 상품은 중위험 중수익 전략으로 변동성을 낮추고 급격한 수익률 하락에 대비한 점이 특징이다. MVP펀드는 매 분기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자산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삼성생명 '생애설계플러스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은 투자수익률에 관계없이 일정 수준 생애설계자금을 보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경제활동기에는 사망 보장에 집중하고, 은퇴 후에는 노후자금으로 활용 가능한 '생애설계자금'을 지급한다. 또 생애설계자금에 대한 보증 기능이 있어 투자수익이 악화돼도 최소한의 금액을 생애설계자금으로 지급하며, 반대로 추가수익이 발생하면 더 큰 생애설계자금을 받을 수 있다. 단 중도해지 할 경우 보증이 되지 않는다.

한화생명 '생활든든한 스마트변액통합종신보험'은 고객이 설정한 연령(55세 또는 60세) 이후 사망시, 사망보험금을 최대 200%까지 체증해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경제활동기에는 사망보험금에 집중하다가, 은퇴 후(55세~90세)에는 가입금액 일부를 감액해 생활자금으로 받을 수 있다. 생활자금을 받도록 설정하면, 변액 투자수익률이 하락해도 기본보험료에 대한 예정적립금을 보증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변동성 리스크를 보완할 수 있다.

교보생명 ‘교보플러스하이브리드변액종신보험’은 경제 활동기에는 사망을 보장받고, 은퇴 후에는 가입금액의 90%까지 최대 30년간 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다. 안정된 노후를 위해 매년 가입금액의 일정 비율을 줄이는 대신 이에 해당하는 적립금을 생활자금으로 수령할 수 있게 했다. 또 보험가입금액에 따라 적립금의 최대 8%까지 ‘고액유지보너스’를 받을 수 있으며, 10년 이상 장기 유지한 계약은 최대 5%까지 ‘장기유지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신한생명 '진심을품은변액종신보험'은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사망보장과 노후보장을 강화한 상품이다. 경제활동기에는 사망보장과 치료보장에 중점을 뒀다. 투자수익 발생 시 사망보험금이 증액되며, 투자수익이 악화해도 주계약 사망보장을 최저보증 해준다. 은퇴 후에는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고객이 선택한 신청 비율과 기간에 비례해 사망보험금이 감액되고 생활자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