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오전 경기 하남에 있는 팔당댐이 수문을 열어 방류하고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임형택 기자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오늘(6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겠으며, 중부 지방에는 오늘(5일) 낮까지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다가 오후부터 약해지거나 소강 상태를 보이겠다. 남부 지방도 다시 장마 영향권에 들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서해 5도 100~200mm(일부 경기 내륙·강원 영서 지역 300mm 이상), 강원 영동·남부 지방 50~100mm(일부 지역 150mm 이상), 제주·울릉도·독도 30~80mm 등으로 예상됐다.

기온은 아침 23~27도, 낮 26~30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서울 24~28도 ▲인천 23∼26도 ▲수원 24∼28도 ▲춘천 25∼27도 ▲강릉 26∼30도 ▲청주 25~28도 ▲대전 25~27도 ▲세종 25~27도 ▲전주 25~28도 ▲광주 25~29도 ▲대구 26~30도 ▲부산 25~28도 ▲울산 25~28도 ▲창원 25~28도 ▲제주 27~33도 등으로, 낮 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보다 낮겠으나 폭염특보가 발효된 제주에서는 33도 이상 올라 다소 무덥겠다.

중부 지방·전북·경북·전남 서해안 등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수준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 외 지역에서도 30~45km/h(8~12m/s)의 강풍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1.5~3.5m 먼바다 2~5m ▲서해 앞바다 0.5~3m 먼바다 1~5m ▲남해 앞바다 0.5~2.5m 먼바다 1.5~4m 높이로 일겠다. 대부분의 해상에서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파고가 평소보다 다소 높겠다. 

이와 관련, 기상청 관계자는 "항해·조업 선박은 해상 안전 사고에 각별한 유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지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