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출처=삼성바이오로직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글로벌 제약사 GSK(GlaxoSmithKline Trading Services Limited)와 코로나19 중화 항체 치료제 위탁생산(CMO)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계약금은 4394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7015억원의 63% 수준이다. 지난 4월 의향서 체결 당시 계약금 4300억원보다 94억원 늘어난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2년 12월31일까지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계약 주체를 미국 비어바이오테크놀로지에서 GSK로 변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의향서 계약을 미국 비어바이오테크놀로지와 맺었다. 이후 GSK가 비어바이오테크놀로지의 항체 발굴에 투자하면서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계약 상대방을 GSK로 바꾸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