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사질환 신약개발 기업 노브메타파마의 자회사 노브메타헬스가 사이토카인 폭풍을 치료할 수 있는 후보물질에 대한 특허를 지난 4일 미국에 출원했다. 출처=노브메타파마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대사질환 신약개발 기업 노브메타파마의 자회사 노브메타헬스가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의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특허를 지난 4일 미국에 출원했다고 6일 밝혔다.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포함한 다양한 감염증 또는 일부 항암제와 같은 특정 약물 등에 의해 유발될 수 있는 전신 염증 반응 증후군의 일종이다.

구체적으로는 체내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도하게 분비돼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면역 과잉반응 현상이다. 이 과정에서 정상 세포의 DNA가 변형되면서 신체 조직을 파괴하면서 사망률도 높다. 사망자의 70% 이상이 젊은 층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사이토카인 폭풍은 높은 사망률로 20세기 최악의 감염병 사례인 스페인 독감의 주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스페인 독감은 1918년 발병한 이래 5000여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희생자의 70% 이상이 25~35세 젊은 층이었다.

노브메타헬스는 이번 후보물질을 통해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노브메타파마의 내인성 펩타이드 물질 'C01' 기반의 약물과 시너지도 예상된다. 지난달 미국에서 물질특허를 취득한 'C01' 기반의 약물은 체내 주요장기에 대한 보호효능이 있어 노브메타헬스의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치료제 물질과 함께 연구개발 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