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서울시 공식 제로 배달앱 띵동이 파격적인 혜택을 내세워 가맹점 모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카카오 등 일부 신규 배달앱 플레이어들이 공격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수수료를 낮추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가운데 ‘띵동의 시간’도 선명해지고 있다.

허니비즈는 7일 띵동 수수료 0%와 배달비 지원, 마케팅 시스템 무상 제공 등으로 가맹점 모집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 출처=허니비즈

띵동의 동료가 되고 싶으면, 가맹점들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하는 '소상공인 O2O 지원사업' 혹은 서울시와 함께하는 ‘제로배달 유니온'을 통해 띵동과 함께할 수 있다.

'소상공인 O2O 지원사업'을 통해 띵동에 가맹점을 신청하면 고객 주문 60건까지 수수료를 아예 안 받는다. 이후 추가 주문 60건까지 수수료는 1%다. 또, 배달비 할인 쿠폰(2000원)을 업주에게 제공한다. 더불어 가맹점 홍보와 마케팅을 위한 리플릿을 무상 제공한다. 단골고객용 홍보/마케팅 기능 역시 평생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제로배달 유니온'을 통해 띵동에 입점하면 2%의 수수료로 영업할 수 있다. 광고비와 입점비가 없으며, 단골 고객용 홍보와 마케팅 기능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띵동은 지난 5월 전국 주문 중개 확대를 선언하며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최저 수준의 수수료 2%와 광고비, 입점비 평생 무료 등 ‘배달앱 2.0 혁신 프로젝트'를 내세워 기존 배달 앱과 차별화를 꾀했다는 설명이다. 띵동에 입점한 음식점 수는 3개월만에 10배 이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