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컷, 간절기 외투 컬렉션. 출처=신세계인터내셔날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패션업계의 신상품 출시 주기가 빨라지고 있다.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패션업체들이 매출 확대를 위해 신제품 출시를 앞당기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여성복 브랜드 지컷(g-cut)은 이달 7일 간절기 경량 외투 컬렉션을 출시하고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쇼핑이 트렌드가 된 만큼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 간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에서 간절기 컬렉션을 10% 할인된 가격에 선 판매한다.

이번 컬렉션 중 경량 패딩은 지난해 3차 재생산까지 진행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던 제품이다. 이에 지컷은 올해 상품 종류를 2배 이상 늘리고 정상 판매 가격도 30% 가량 낮춰 가격 경쟁력까지 높였다.

지컷 경량 패딩은 다이아몬드, 바둑판 모양부터 세로와 가로형 스트라이프까지 다양한 형태로 누벼 박은 퀼팅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으로 집 근처, 가까운 곳으로의 여행 시 입기 좋아 ‘트래블(Travel) 퀼팅’이라는이름을 붙였다.

무릎 라인을 덮는 긴 기장부터 허리 라인의 짧은 기장까지 다양하며 화이트, 블랙의 기본 색상부터 베이지, 오렌지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상의 외투뿐만 아니라 패딩 소재 스커트, 팬츠 등도 함께 출시돼 한 벌의 셋업처럼 입을수 있다.

경량 패딩 외에 니트웨어, 원피스 등의 가을 이너 제품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니트웨어의 경우 민소매부터 반팔 니트, 카디건 등으로 출시되며, 원피스도 긴 기장의 맥시 드레스부터 포멀한 셔츠형 원피스, 랩 스커트 형태까지 다양하다.

지컷은 간절기 컬렉션을 활용한 ‘트래블로그(Travel+Log)’ 영상 화보도 공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먼 곳으로의 이동이 어려운 상황을 반영해 집 안, 정원, 슬세권 등 가까운 곳에서 연출할 수 있는 간절기 패션 코디법을소개한다.

지컷 마케팅 담당자는 “과거에는 시즌이 지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는 것이 알뜰 쇼핑이었지만 이제는 선 판매 신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 소비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컷은 온라인 선판매가 종료되는 이달 14일부터 전국 지컷 매장에서도 간절기 컬렉션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