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지난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는 3.98% 상승하고, 채권형 펀드는 0.01% 하락했다.

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공시 기준가격으로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3.98% 올랐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식 펀드는 3.96%, 일반주식 펀드는 3.80%, K200인덱스 펀드는 3.14%, 배당주식 펀드는 3.27%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소유형 펀드의 두 유형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두 유형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일반채권펀드와 초단기채권펀드는 각각 0.03%, 0.02% 상승했다. 중기채권 펀드와 우량채권 펀드는 각각 0.09%, 0.05% 하락했다.

▲ 출처=KG제로인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 2조5249억원 증가

같은 기준으로 KG제로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2조5249억원 증가한 232조9714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4조4548억원 증가한 244조4784억원이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3053억원 감소한 25조7273억원이었으며, 순자산액은 6944억원 증가한 26조8806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116억원 증가한 19조9446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2152억원 증가한 20조6797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330억원 감소한 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2조9338억원 증가했다.

▲ 출처=KG제로인

해외 공모 펀드 설정액 16억원 감소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을 지난 7일 오전 공시 기준 가격으로 살펴보면 한 주간 2.30% 상승했다. 그 중 동남아주식이 5.29%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 유형이 3.87%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대유형으로는 커머디티형(2.75%), 해외주식혼합형(2.30%), 해외채권혼합형(0.54%), 해외채권형(0.30%)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해외부동산형(-0.11%)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G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6억원 감소한 40조499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47억원 증가한 18조2594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73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56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39억원 감소했다.

소유형별로는 중국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이 110억원 감소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