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선데이토즈(123420)는 11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260억원, 영업이익 24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336%, 280% 급증한 수치다.

이에 따라 상반기 매출은 544억 원, 영업이익 53억 원, 당기순이익 107억 원을 기록했다. 2014년 이후 6년만에 반기 매출 500억원을 넘어섰다.

▲ 선데이토즈 2분기 실적. 출처=선데이토즈

지난해 10월말 아시아권에 출시한 ‘디즈니 팝 타운’과 ‘슬롯메이트’ 등의 모바일 게임이 해외 시장 매출을 끌어 올렸다. 이들 게임은 상반기 매출의 42%를 차지했다. 

국내외 광고 사업은 상반기 매출의 16%대로 확대되며 성장했다.

다만 기존 게임의 매출이 자연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게임 및 광고 매출로 순항하고 있는 ‘애니팡4’의 매출 반영과 하반기를 목표로 준비 중인 신작 3편 등이 더해지면 하반기에는 국내외 게임 사업과 광고 등 다양한 매출원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선데이토즈는 기존 게임들의 국내외 서비스를 강화하며 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프로젝트 ‘아쿠아’, 카툰네트워크의 인기 IP 4종이 등장하는 아바타 육성 게임, ‘BT21’ IP를 활용한 소셜형 퍼즐 게임의 출시에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