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이틀 연속 3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1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다.

지역사회 감염 신규 확진자는 13명으로 모두 신장에서 발생했다. 이로써 신장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791명으로 집계됐다.

신장은 지난 8일 이후 3일 연속 10명대를 기록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역유입 신규 확진 사례는 31명으로 산시에서 9명, 상하이 8명, 산둥 6명, 광둥 3명, 간쑤 2명, 허베이·헤이룽장·저장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역유입 누적 확진자 수는 2200명이다.

지난 9일 약 넉달 만에 해외 역유입 신규 확진자 30명대를 기록했으며, 이틀째 30명대를 기록중이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이날 하루 1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4명의 해외 유입 사례다.

중국은 최근 경제정상화를 위해 외국인 대상 비자를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 역유입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위험 국가들에 대한 입국 관리를 강화했다.

한편 중국 내 누적 확진자 수는 8만4712명, 사망자는 총 463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