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B대구은행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핫&뉴 DGB대구은행-SKT, ‘양자보안 모바일뱅킹’ 출시

DGB대구은행은 20일 SK텔레콤과 손잡고 5G 양자보안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 앱(IM뱅크)을 내달 중순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양사는 세계 최초로 5G 스마트폰에서 양자보안 기반 금융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목표로 공동 개발을 완료했다.

양자보안 모바일 뱅킹은 세계 최초 양자보안 스마트폰 '갤럭시A퀀텀' 전용서비스다. 내달부터 DGB대구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 'IM(아이엠)뱅크'에서 디지털 OTP(일회용 인증번호)로 계좌 이체를 하거나, 비대면 가입이나 계좌 개설 시 신분증 인증절차를 거칠 때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갤럭시A퀀텀에 탑재된 SK텔레콤의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은 양자의 무작위성을 이용해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만든다. 이 난수를 기반으로 IM뱅크 앱의 디지털 OTP 번호와 신분증 인증 정보를 암호화함으로써 보안성을 향상시키는 원리다.

DGB대구은행에 따르면 ‘IM뱅크’ 앱의 현재 비대면 가입 고객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지난해 대비 약 2배 늘었다. 다른 국내 시중은행의 비대면 금융 거래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신종 금융사기 수법으로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사례도 빠르게 늘고 있어 개인정보 보안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액은 6,720억원으로 2018년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금융 업계에서 개인정보 보안이 점차 중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여러 기업과 협력해 양자보안 기술을 금융 서비스에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메리츠증권, 국내외 펀드 분산투자 '메리츠펀드마스터Wrap' 출시

메리츠증권은 국내 및 해외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메리츠펀드마스터Wrap’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메리츠펀드마스터Wrap’은 펀드 투자에 관심 있지만, 어떤 펀드를 언제 사야 하는지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직접 펀드를 고르고 운용하는 랩어카운트다.이 랩 서비스는 메리츠증권의 리서치센터와 상품부서가 협업해 운용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리서치센터는 글로벌 경기와 시장전망에 따라 투자 유망한 자산과 국가 등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산 배분 전략을 제시한다. 펀드 전문가들이 운용성과와 철학이 우수한 펀드를 선정해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후 시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후 자산 리밸런싱을 통해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NH농협카드, ‘앱카드 올원페이’ 리뉴얼 출시

NH농협카드는 간편결제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농협카드 간편결제 서비스인 ‘올원페이(앱카드)’의 전면 리뉴얼을 실시했다고 밝혔다.NH농협카드 고객을 위한 핵심 디지털 접점 채널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고객 여정 전체를 올원페이에 구현해 ▲고객 친화적 UI/UX 개편 ▲비회원 가입 ▲카드 신청 후 실물 배송 전 올원페이 등록·사용 ▲모바일쿠폰 ▲오프라인 결제 시 NH멤버스 바코드 노출 등 다양한 기능을 신설했다.또한 280만개의 전 카드가맹점에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도록 '올원터치'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올원터치는 마그네틱 신용카드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시켜 결제하는 방식으로, 실물카드 결제와 동일한 형태로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