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그룹 구광모 회장. 출처= LG그룹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LG그룹 구광모 회장과 K-POP 그룹 BTS 그리고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이 UN(국제연합)이 정한 ‘지속가능 글로벌 리더 100인’로 선정됐다.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 100’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유엔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협회가 정하는 명단이다. 전 세계 주요 분야의 리더 3000명을 대상으로 혁신성과 경제성·확산성 등 10개 기준, 43개 지표 점수를 합산해 인물 100명을 선정한다. 

SDGs 협회는 최근 ‘2020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기업·브랜드 100’의 새로운 명단을 발표했다.협회 측은 “올해에는 코로나19라는 전 세계 위기 상황에서 향후 인류가 나아갈 올바른 방향을 정확히 제시하고 미래를 선도해나갈 리더들을 명단에 넣었다”라고 밝혔다.

명단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게이츠 재단 대표인 빌 게이츠 이사장, 애플의 CEO 팀 쿡,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알리바바그룹 창업자 마윈 등 29명의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포함됐다. 우리나라 대기업 경영인으로는 LG 구광모 회장,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그리고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경영자 외 정책 리더 부문에는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이 선정됐다. 그리고 미래 리더 부문에서는 K-POP 그룹 BTS가 2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