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신제품 싱가포르 출시행사. 쿠킹쇼를 진행하고 있는 셀라맛 수산토 셰프(사진 오른쪽). 출처= 삼성전자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IT기술이 반영된 냉장고 ‘패밀리허브’를 싱가포르에서 선보여 현지 미디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8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주요 미디어를 초청해 제품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패밀리허브는 삼성전자가 2016년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냉장고에 식자재 관리·가족 간 커뮤니케이션·주방 공간에서의 엔터테인먼트 등의 기능을 구현한 제품이다.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에서 5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해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내부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냉장고 안의 식재료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보관 중인 식재료와 미리 설정된 가족들의 취향에 맞는 식단을 주간 계획 단위로 수립해 주고 레시피도 제공한다.

이 밖에 제품 외부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메모·사진·동영상·웹사이트 주소 등을 가족 간에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패밀리 보드’, 가족 구성원의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캘린더’ 기능, 음성명령으로 제품을 조작할 수 있는 ‘빅스비 보이스’ 등도 지원한다.

행사에는 싱가포르의 유명 셰프 ‘셀라맛 수산토(Selamat Susanto)’가 참석해 패밀리허브 냉장고 속 식재료를 활용해 쿠킹쇼를 진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동남아 선진 시장으로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수요가 크고 스마트 기능을 적극 수용하는 소비자가 많다”라면서 “최첨단 기능이 탑재된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