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수도권과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22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지금의 확산세를 조기에 통제하지 못한다면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게 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확대시행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중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나이트클럽 등 12종의 고위험 시설은 집합금지가 이뤄지며, 음식점, 목욕탕, 결혼식장 등 사람 이용이 많은 다중시설에 대해서도 강화된 방역수칙이 이뤄진다. 실내 50인 이상 행사는 금지되며, 모든 스포츠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뤄진다. 

다만 확진자 수가 적은 강원도와 경상북도는 거리두기 2단계를 권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