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CU.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CU는 지역 특산물로 만든 차별화 상품 ‘HEYROO 제주마늘라면’을 27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CU 스테디셀러인 지역 라면 시리즈 다섯 번째 상품이다. CU는 지난 2015년부터 청양 고추, 속초 홍게, 임실 치즈 등 전국 유명 특산물들을 주요 재료로 활용한 지역 라면 시리즈를 선보여 왔다.

해당 상품들은 CU에서만 판매되는 약 20가지 PB 라면 중 최근 5년 간 매출 상위 5위 안을 벗어난 적이 없을 만큼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고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은 약 4000만개를 넘어섰다. 원재료 품질을 높여 라면 본연의 맛을 높이는데 초점 맞춘 차별화 전략이 통한 것이란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HEYROO 제주마늘라면은 청정 제주에서 올해 수확한 햇마늘로 만들어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해당 상품 핵심 비법인 제주마늘 블록은 제주산 햇마늘을 급속건조공법으로 가공해 영양성분 손실을 최소화 했다. 알싸하고 깔끔한 마늘의 풍미를 가득 담았다. 진한 마늘 맛을 구현하기 위해 분말스프에도 마늘 파우더를 더했다.

CU는 해당 상품의 1차 생산 물량만으로 약 2톤 마늘을 소비함으로써 수입 식품의 증가, 대규모 납품처 공급 중단 등으로 최근 마늘 수요가 크게 줄어 들어 어려움을 겪는 제주 지역 농가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한택 BGF리테일 가정식품팀 MD는 “온라인상에서 마늘의 민족이라는 애칭이 생길 정도로 마늘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친숙하면서 영양학적으로도 뛰어난 식품”이라며 “CU는 다양한 지역 특산물들을 활용해 맛과 품질을 높인 차별화 상품을 적극 개발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