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콜 초고속 블렌더 '엑슬림 퀀텀'. 출처=해피콜.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해피콜은 기존 제품보다 분쇄 성능이 30퍼센트 향상된 초고속 블렌더 ‘엑슬림 퀀텀’을 온라인과 홈쇼핑에서 동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피콜 ‘엑슬림’ 시리즈는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106만대, 누적 매출 3780억원을 돌파한 국산 초고속 블렌더의 대표 주자이자 해피콜의 스테디셀러다.

해피콜 초고속 블렌더의 명성을 잇는 ‘엑슬림 퀀텀’은 모터와 칼날 성능이 진일보했다. 기존 제품보다 더 커진 모터를 장착해 힘과 안정성이 향상됐다. ‘엑슬림’ 시리즈 가운데 최고 사양인 3만2000RPM으로 1초에 533회 회전하며 단단한 재료도 순식간에 갈아낸다. ‘엑슬림 퀀텀’은 촘촘한 8중 톱니 칼날 구조의 샤크 블레이드를 탑재해 분쇄력이 올라갔다.

한국고분자시험연구소의 실험 결과, S자 6중 칼날을 단 기존 제품에 비해 재료를 30퍼센트 더 곱게 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신제품은 디자인과 기능도 소비자 지향적으로 개선됐다. 파란색과 주황색의 네온 글로우 라이팅을 본체 표시창에 적용해 이용자가 작동 상태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했다. 본체는 LED와 어울리는 머큐리 실버, 비너스 골드 색상으로 단장했다. 이용자의 손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정면을 15도 기울인 틸트 설계도 특징이다.

‘엑슬림 퀀텀’에는 슬러시, 무른 과일, 단단한 과일, 셰프 모드, 분쇄, 세척 등 기존 엑슬림의 6가지 자동 메뉴 모드에 50초 동안 최대 출력으로 빠르고 강력하게 블렌딩하는 쾌속 모드가 추가됐다. 7가지 자동 모드와 11단계의 수동 모드로 스무디부터 따뜻한 수프까지 빠르고 편하게 만들 수 있다. 실리콘 소음 저감 패드가 달린 전용 커버도 갖췄다.

박소연 해피콜 대표는 “다음 시대를 여는 비약적 발전을 뜻하는 용어인 퀀텀 점프에서 따온 이름처럼 ‘엑슬림 퀀텀’은 성능,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대폭 업그레이드됐다”며 “코로나 시대 속 ‘집밥’ 생활을 이어 나가는 소비자에게 편리함으로 기여하는 제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피콜은 27일 오후 4시40분 GS홈쇼핑에서의 첫 방송을 시작으로 홈쇼핑과 온라인에서 ‘엑슬림 퀀텀’을 동시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