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조현상이 나타난 갤럭시탭S7 제품. 출처= 삼성전자 온라인 커뮤니티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S7’이 때 아닌 녹조현상 논란에 휘말렸다. 정시 출시 전 사전예약으로 갤럭시탭S7을 받아 사용하고 있는 일부 사용자들에게서 “화면이 녹색이 과하게 나타난다”는 불만사항이 제기된 것이다. 

27일 삼성전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갤럭시탭S7 녹조현상이 발생했다”는 게시글들이 올라왔다. 사용자들은 “갤럭시탭S7 화면을 다크모드로 설정하면 녹색이 필요 이상으로 두드러진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한 사용자가 공개한 사진을 살펴보면 전작인 갤럭시탭S6와 갤럭시탭S7 비교사진에는 색의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난다. 동일한 환경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사진에는 갤럭시탭S7의 녹조현상이 두드러진다.

삼성전자 측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OLED 디스플레이의 특성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판단되며 해당 제품에 특별한 결함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관련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