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부토건 이응근 사장 사진=삼부토건

[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이응근 사장이 운전대를 잡고 있는 삼부토건의 성장세가 무서울 정도로 가파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안정적인 신사업분야 발굴을 위해 원전해체사업 참여를 위한 기술협약 체결과 ‘삼부 르네상스’ 브랜드를 내세운 TV광고를 통해 브랜드가치를 극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2020년 친환경 경영대상’에서는 종합건설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부토건은 그동안 강점이었던 댐, 철도,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건축 사업을 다양하게 확대함으로써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호전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 금년 상반기에는 비효율적인 사업부문의 조정 등으로 전체 인원의 20%에 해당하는 인력 구조조정에 따라 퇴직금과 퇴직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었음에도 재무사항이 눈에 띄게 호전된 것 또한 괄목할만한 성과라 할 수 있다.

이응근 사장은 급변하는 건설 환경에 대비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 같은 선제적 자구노력을 실시해 왔다. 또한 성과 위주의 조직문화를 조성해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회사의 성장과 이익을 확대하는 전략을 세웠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올해 하반기에는 천안 신방 삼부르네상스 신축공사, 아산 신창 공동주택 신축공사, 서초동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 등 4,500억원 이상 규모의 공사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스마트건설 신기술을 확보하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생산체계에 접목하기 위하여 관련 전문회사와의 기술협약을 진행하는 등 회사의 체질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