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휠라 코리아.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한국 테니스를 대표하는 권순우 선수(세계 랭킹 71위)의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US오픈 선전을 기원하며 팬들과 함께 특별한 의미를 담아 응원하기 위해 테니스화 ‘권순우 선수 스페셜 에디션’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테니스 최고 랭킹 보유자인 권순우는 지난 22일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남자 프로 테니스(ATP)투어 웨스턴&서던 오픈에 참가해 예선 1차전에서 안드레아스 세피(이탈리아)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으나 2차전에서 노르베르트 곰보스(슬로바키아)에 패해 아깝게 본선 진출에 실패, 오는 31일(현지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의 활약을 팬들은 더욱 기대하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해부터 권순우를 후원하고 있는 휠라는 보다 폭넓은 대중적 관심과 응원으로 권순우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해 팬들이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권순우의 도전을 주제로 한 영상도 특별 제작해 공개한다.

이번에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권순우 선수 스페셜 에디션’은 권순우 선수가 실제 대회에서 착용하는 ‘엑실러스2 에너자이즈드(Axilus2 Energized)’라는 테니스화다. 휠라 글로벌 R&D센터인 ‘휠라 랩(LAB) 바이오메카닉 센터’에서 기술력을 총 집약, 캐나다 캘거리 대학(University of Calgary의 휴먼 퍼포먼스 랩(Human Performance LAB)과 수년간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탄생시킨 테니스화다.

2019 프랑스 오픈에서 애슐리 바티(호주)와 티메아 바보스(헝가리)가 각각 단식과 복식 우승을 차지할 당시 신었던 신발로도 유명하다. 휠라는 자체 개발한 에너자이즈드 폼(Energized Form)을 사용해 신발의 무게를 줄이고 통풍성을 높여 선수들의 기량 극대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휠라 랩 바이오메카닉 센터에서는 과학적인 분석과 심도 있는 테스트를 장시간 진행한 결과 테니스 종목에 최적화한 엑실러스 에너자이즈드를 개발, 세계 유수 대회에 출전한 후원 선수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데 숨은 조력자로 일조한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휠라는 권순우만을 위해 테니스화(엑실러스2 에너자이즈드)를 특별 제작해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이와 동일하게 앞부분에 권순우 이니셜까지 특별 각인됐다. 28일(11시)부터 휠라 공식 온라인몰에서 선착순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휠라 관계자는 “세계 대회에서 권순우 선수가 선전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권 선수를 응원했으면 하는 마음이며, 앞으로도 권 선수가 세계적인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데 일조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