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8일 서울 용산구 임시 의협회관에서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9월 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출처=대한의사협회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9월 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는 28일 회의를 열고 정부가 의료계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오는 9월 7일부터 제3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무기한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범투위는 보건복지부의 전공의 10인에 대해 업무개시명령 미이행에 따른 경찰고발조치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은 부당한 공권력의 폭거라고 주장했다. 이에 의사협회는 전문변호인단을 조속히 구성해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다.

범투위 관계자는 "고발 조치만으로 이미 회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9월 1일 의사 국시 실기가 예정된 만큼 곧 의대생의 피해도 발생할 것"이라면서 "가용한 모든 방법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