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임형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3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인근에서 시민들이 배달 음식을 가져가고 있다. 사진=임형택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한 배달대행업체가 배달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지난 30일 배달 거리 500m당 기본 수수료를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올렸다.

▲ 생각대로 노원지사는 지난 30일부터 배달 거리 500m당 기본 수수료를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올렸다. 사진=임형택기자

생각대로 노원지사는 지난 29일 공문을 통해 "30일부터 2.5단계 거리 두기 시행을 앞두고 '코로나 할증' 500원을 인상하려한다"며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한시적으로 하는 만큼 가맹점 사장님들의 많은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통보했다.

▲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강화에 따라 식당 영업제한에 대한 대책과 앱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했다. 사진=임형택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강화에 따라 식당 영업제한에 대한 대책과 앱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했다.

▲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배민라이더스 중부센터에 배달 오토바이들이 주차돼있다. 사진=임형택기자

우선 배민은 앱 내 '배민오더'의 서비스명을 '포장주문'으로 변경했다. 포장주문은 대면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능이다. 손님을 받기 어려워진 식당·카페는 물론 외식을 꺼리는 고객들도 직관적인 이름으로 변경된 이 기능을 통해 쉽게 음식 포장을 주문할 수 있다.

▲ 사진=임형택기자

2.5단계 거리두기 상황에서 타격이 클 수 있는 카페·디저트 업소들을 위해 '포장주문'을 탭하면 인근 카페·디저트 업소 정보가 한눈에 보이도록 시스템도 업그레이드했다.

'포장주문'(구 배민오더)에서는 주문이 이뤄져도 중개 수수료가 없어 식당들의 이윤이 최대한 보장된다. 특히 배민은 '포장주문'으로 결제 시 식당이 카드사·PG사에 내야하는 결제 수수료(약 3%)도 연말까지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 사진=임형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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