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최기훈 SC제일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장(왼쪽)과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상임이사가 ‘청년제일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된 12개 소셜벤처 대표자들과 함께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SC제일은행

[이코노믹리뷰=박창민 기자] SC제일은행은 지난 1일 소셜벤처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제일프로젝트’에 12개 기업을 최종 선정해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은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앞서 SC제일은행은 모기업인 SC그룹에서 지원받은 자금으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거나 사태 해결에 기여하는 청년 소셜벤처를 돕기 위해 지난 6월 참여 기업을 모집했다. 

120여개 응모기업 가운데 사회적 가치, 지원 타당성, 재무적 가치, 기업가 역량 등의 평가 기준에 따라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피치마켓 ▲공유를위한창조 ▲딜리버리랩 ▲만인의꿈 ▲미더 ▲방앗간컴퍼니 ▲브라더스키퍼 ▲스프링샤인 ▲오셰르 ▲투파더 ▲트레셋 ▲향기내는사람들 등 12개사다.

각 기업에는 최대 3000만 원의 경영 안정화 자금이 제공된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판로 개척과 홍보와 함께 SC제일은행 임직원들의 재무·금융·IT 분야의 프로보노(공익을 위한 무료 봉사 봉사활동) 컨설팅도 제공된다.
 
선정 기업인 이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사회·경제적 도전을 헤쳐갈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의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 수행 결과는 내년 5월 성과공유회를 통해 발표된다.

최기훈 SC제일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사회적 가치를 ‘제일’로 추구하고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친 청년 소셜벤처를 뽑았다”며 “청년 기업가들이 그들의 강점인 젊은 에너지와 유연한 사고방식으로 변화를 주도하고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미래를 이끌 청년층의 사회적 불평등 해소 및 경제적 자립 지원을 목표로 하는 ‘퓨처메이커스(Futuremakers)’를 테마로 금융 교육(Education), 취업 역량(Employability), 창업 역량(Entrepreneurship) 배양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다각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청년제일프로젝트 역시 이러한 퓨처메이커스 활동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