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 말하기 훈련 서비스 ‘윤선생 스피킹톡’ 화면.사진=윤선생

[이코노믹리뷰=편은지 기자]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Google 어시스턴트 기반의 영어 말하기 훈련 서비스 ‘윤선생 스피킹톡’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윤선생 스피킹톡은 2000여개 문장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영어 말하기를 훈련할 수 있는 비대면 학습 서비스다. Google 어시스턴트가 지원되는 스마트폰에서 “Ok Google, 윤선생 불러 줘”라고 말하면 영어 말하기 훈련이 바로 시작된다.

말하기 훈련은 총 6단계 중 수준에 맞는 레벨을 선택하면 원어민 음성과 학습자간 대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어 의미나 주의해야 할 표현은 학습자 상황을 고려해 우리말로 설명해준다. 사용자가 답변을 주저하거나 대화 맥락에 맞지 않는 답변을 할 경우, AI원어민은 힌트를 제시하는 등 영어 대화를 주도한다.

상황별 시나리오와 커리큘럼은 윤선생의 40년 영어교육 노하우와 구글의 음성인식 엔진이 LG CNS의 대화 맥락인지 AI 알고리즘 기술과 결합돼 학습자의 발화수준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코칭해준다.

윤선생 스피킹톡은 월 정기결제 상품으로, 월 이용료는 1만9800원이다. 한번 결제하면 제한 없이 영어 말하기 훈련이 가능하다. 360여 개의 상황별 영어 말하기 커리큘럼이 수록됐으며, 학습자 수준과 취향에 따라 자기소개, 교우관계, 진로, 여행 등 다양한 대화 주제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원어민과 영어 대화 도전하기, 원어민이 자주 쓰는 표현 익히기, AI원어민과의 역할극 등을 통해 반복적인 발화 훈련이 가능하다.

윤선생 스피킹톡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태블릿PC와 구글에서 최근 출시한 ‘Google Nest Hub’에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사용 가능하다. Google 어시스턴트를 실행한 뒤 “윤선생 불러 줘”라고 말하면 로그인 절차를 거쳐 영어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이교준 윤선생 상품연구팀장은 “실제 원어민과 대화하는 상황에서는 영어 표현이 서툴거나 당황하게 되면 말문이 막힐 수 있는데 윤선생 스피킹톡은 가상의 원어민과 대화하기 때문에 심리적 부담 없이 영어 말하기 연습을 이어 나갈 수 있다”며 “영어회화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