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SNS(인스타그램)을 통해 추석 연휴 읽을 3권의 책을 공개했다. 사진=정용진 인스타그램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 추석 연휴에 읽을 책으로 '초격차:리더의 질문' '빅체인지, 코로나19 이후 미래 시나리오' '투자의 모험' 등 3권을 들었다. 

7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인스타그램에 "추석 연휴때 읽을 도서 구입"이라며 책 3권의 사진을 올렸다. 각각의 서적들은 리더의 자질, 코로나19 불황, 미래 변화 내용을 담은 명저로 꼽힌다. 긴 추석 연휴 기간  대응하기 위해 서적을 탐독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초격차:리더의 질문은 삼성전자 반도체 신화을 써내려간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출간한 책이다. 지난 2018년 출간돼 20만부 이상 판매고를 올린 '초격차'의 후속편이다.  

권고문은 책 인사말을 통해 "리더들의 생각과 태도, 그리고 기업 문화가 바뀌어야만 진정한 초격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리더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책에 담아냈다"고 말했다. 

투자의 모험은 초대형 투자금융회사 '블랙스톤'을 설립한 스티븐 슈워츠먼이 집필한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리스크를 피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프로세스 및 원칙,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투자 기회를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할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빅체인지는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가 예측한 미래 한국과 글로벌 경제의 모습을 담았다. 코로나 이후 한국과 세계의 경제 분야에서 일어날 변화를 '3년 내' 닥칠 단기 변화로 그렸고, '10년 이상' 이어질 중장기 변화도 구분했다. 그는 책에서 "코로나는 빠르게, 서서히 세계를 바꿀 것"이라고 예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