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일대에 보기 드문 테라스 하우스가 공급된다. 전 가구가 테라스가 적용되는 만큼, 활용도 면에서 많은 장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DC아이앤콘스는 11일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4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운정 아이파크 더 테라스’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이번 테라스 하우스는 지하 1층~지상 4층 총 11개 동 규모이다.

모델하우스 입구부터 절처한 방역

‘운정 아이파크 더 테라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정부의 2.5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사전 예약자에 한해 관람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 모임, 행사금지에 따른 핵심 방역 수칙 미준시 관람이 불가능 하며, 만6세 미만의 영유아 역시 모델하우스 입장을 제한했다, 특히, 모델하우스 관람자는 모두 전자출입명부 인증 또는 수기 출입명부를 작성해야하며, 발열체크와 전신소독은 기본이다.

또한,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이용자간 2m, 최소 1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고, 모든 음식물 섭취 또한 철저하게 제한하고 있다.

공원 내 입지, 희소성 높은 중대형 면적

최근 전용면적 84㎡이하의 중소형 공급량이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중대형 물량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운정 아이파크 더 테라스’는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전 가구가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는 ▲85㎡ 75가구 ▲101㎡ 71가구 ▲124㎡ 40가구 등 총 186세대 규모이다.

이 테라스 하우스는 광폭 전면 테라스(일부세대 후면 테라스)가 적용됐으며, 또한 일부 세대에 한해 호수 조망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또 최상층에는 다락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아파트와 고급주택의 장점을 더한 평면설계로 차별화를 둔 것도 차이점이다.

전 세대 판상형 4~5베이 설계로 채광, 통품에 유리하고, 편리한 수납공간을 더했다. 앞서 언급한 선호와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평면을 선보이면서, 여유로운 일상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여기에 호수공원과 이어지는 약 190m 길이의 단지 내 스트리트몰도 새로운 볼거리다. 운정신도시 최초로 전 가구에 광폭 테라스가 제공되는 만큼, 입주민들은 테라스 공간을 카페 나 정원, 갤러리, 캠핑존, 미니 골프연습장, 자녀 놀이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운정 아이파크 더 테라스’는 공원 내에 입지한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아파트처럼 관리실 및 보안시스템 등이 전부 적용되기 때문에, 일단 주택 단지와 달리 관리하기가 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아파트의 경우 역세권에 입지한다는 점을 강조하지만, 이 단지는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전원주택의 장점만을 접목한 단지로, 이런 특수한 상품은 환경적인 요소가 제일 중요하다. 공원 내에 입지한 장점으로 쾌적성이 뛰어나고, 신도시에 테라스 하우스가 많지 않은 만큼, 희소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GTX-A 등 편리한 교통망 확충

단지가 들어서는 파주 운정신도시에는 파주 운정~화성 동탄을 잇는 GTX-A 노선이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역까지 20분 내외, 삼성역까지 30분대 도달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지하철 3호선 연장선, 올해 개통 예정인 서울~문산고속도로, 김포~파주 간 제2외곽순환도로(2024년 예정) 등 광역 교통망 확충 호재로, 앞으로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GTX-A 노선이 오는 24년 정도에 개통예정이고, 3호선 연장선 등의 호재, 그리고 파주가 비규제 지역이다 보니, 서울, 하남, 수원, 동탄 등 외곽에서 투자로서도 문의가 온다”고 설명했다.

저렴한 3.3㎡당 분양가, 미래가치는?

‘운정 아이파크 더 테라스’가 들어서는 와동동 인근 해솔마을7단지롯데캐슬 113㎡의 경우, 지난 7월 4억3600만원(13층)에 매매됐지만, 8월에는 4억7000만원(10층)으로 실거래되면서. 가격 상승 기류를 보이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파주가 비규제 지역이다 보니,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다. 3.3㎡당 1,900만~2,000만원 정도에 실거래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 ‘운정 아이파트 더 테라스’는 3.3㎡당 1.500만원대의 신축단지로 시세차익도 어느 정도 기대되고 있는 단지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양가 상한제 지역이다 보니 평당 분양가가 저렴한 점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운정호수공원은 대지면적 49만 여㎡ 규모의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유비파크를, 생태체험관 에코토리움, 장미정원, 운정건강공원, 한솔공원, 새암공원 등도 단지 인근에 조성돼 있다. 또한, 차량 10분거리 내에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있으며,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카페거리 등 여가문화시설도 인근에 위치한다. 은행, 약국, 병원 등이 위치한 가온사거리 상권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운정동 행정복지센터, 119안전센터 등도 가깝다.

차량으로 이동해야하는 거리지만, 테라스 하우스라는 특수성을 생각한다면 이정도의 불편함은 감수 할 수 있다는 것이 관람객의 설명이다.

직주근접 여건도 갖췄다. 파주 출판문화정보 국가산업단지를 비롯, 신촌 일반산업단지, 문발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깝고. 향후 단지 인근에 법조행정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도보 10분 거리 내 가온초등학교와 지산중학교가 위치해 아이들을 둔 학부모라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밖에도 한빛초, 해솔초, 와동초, 동패초, 산내중, 해솔중, 한빛중, 한빛고 등 각급 학교도 가깝다.

상업시설도 함께 선보인다. 약 19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30실로 계획되어 있다. 호수공원 산책로와도 연결되어 있어, 공원 방문객 등의 배후수요 유입도 기대된다.

‘운정 아이파크 더 테라스’의 청약 방식은 100% 추첨제로 진행된다, 따라서 청약 가점이 낮은 2030세대와 1주택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29일, 정당계약은 10월12~1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