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10일 코스닥에 상장된 카카오게임즈 제공=한국거래소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가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 기록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주가에 대한 부담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 상승 폭이 제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이날 오전 9시26분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1700원(2.10%) 하락한 7만94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장 초반 9.86% 상승한 8만9100원까지 상승했지만, 거래 5분만에 전날 거래량 수준인 400만주 이상이 시장에 나오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달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카카오게임즈는 첫 거래일에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6만2,400원에 거래되면서 공모가 대비 160% 상승했다. 지난 11일에도 이틀 연속 상한가(8만11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이를 유지한 채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게임즈는 ‘따상상’(공모가 2배에서 시초가가 형성된 후 이틀 연속 상한가)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3위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