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있는 에쓰오일 파주 운정드림 주유소·충전소 전경. 출처=에쓰오일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에쓰오일(010950)이 토털 차량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대형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을 선보인다. 

에쓰오일은 복합화·대형화 추세에 맞춰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기존 주유소·충전소 4개를 합쳐 리모델링한 '파주 운정드림 주유소·충전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3000평 규모의 부지에 설치된 해당 시설은 셀프 주유기 10대와 LPG(액화 석유 가스) 충전기 4대를 갖춰, 차량 30대 가량이 동시에 이용 가능하다.

또 고객 편의를 위해 대형 편의점과 터널식 자동 세차기 2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화물차 주유·세차 고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 공간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외관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에쓰오일을 떠올릴 수 있는 노란색과 녹색을 활용하되, 친환경 재활용 자재와 LED(발광 다이오드) 조명을 조화롭게 적용해 유동 차량이 많은 동선 상에서도 세련된 이미지가 전달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넓은 부지를 활용한 다양한 부대 서비스들도 도입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우선 차량 관리에 민감한 고객을 위한 손 세차 서비스와 화물차 전용 대형 세차기, 차량 관련 PB(자체 브랜드) 상품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추후 전기차 충전 시설과 튜닝 특화 정비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 주유 세차 배달 등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파주 운정드림 주유소·충전소를 미래형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이자 에쓰오일의 랜드마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