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오쇼핑이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CJ그룹 채용사이트를 통해 2020 쇼호스트 공채 원서를 접수한다. 출처=CJ오쇼핑

[이코노믹리뷰=편은지 기자] CJ오쇼핑이 2020년 쇼호스트 공개 채용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이후 약 2년 만에 진행하는 쇼호스트 공개 채용인 만큼, 끼와 재능을 갖춘 다양한 출신 분야의 지망생들이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CJ 오쇼핑은 지난 2005년부터 공개 채용 방식으로 쇼호스트를 선발해왔다. CJ오쇼핑은 보이스 트레이닝, 상품 핸들링 스킬, 카메라 테스트 등의 쇼호스트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카테고리와 채널 별 전문가로 육성한다. 이번에는 모바일 쇼호스트 교육 과정을 신설하며, 전 교육 기간에는 담당 멘토 선배가 배정돼 회사 적응을 도와준다. 치열한 과정을 거쳐 선발된 직원인 만큼 회사도 최선을 다해 역량 강화를 돕는다.

CJ오쇼핑은 쇼호스트 채용 시 스펙보다 직무 적합성을 최우선 기준에 두기 때문에, 그동안 다양한 배경을 가진 지원자가 최종 선발됐다. 연령·학력·경력 등의 스펙 대신에 방송 진행자와 판매자로서의 전문성과 능력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직업인만큼, 발표력과 순발력 같은 진행자로서의 역량은 물론이고 쇼핑 트렌드·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어야 한다. 최근 모바일 라이브 판매 방송이 확대되는 미디어 환경에서는 고객과의 쌍방향ž실시간 소통 역량이 뛰어난 지원자를 우대한다.

지원 절차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CJ그룹 채용사이트에 지원서를 제출하고 개인 유튜브 계정에 1분 자기 소개 동영상을 업로드하면 지원이 완료된다. 이후 입사지원서 평가 - 상품 판매 PT평가(영상/대면) – 임원면접 단계를 거친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채용 과정을 거쳐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내년 초에 입사한다.

김대웅 CJ오쇼핑 방송지원팀장은 “방송 최전선에서 고객과 소통하며 회사의 대표 얼굴로 성장할 쇼호스트를 직무 적합성 중심의 평가로 선발한다”라며, “뛰어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급변하고 있는 미디어 커머스 분야 상품 판매 전문가로 성장할 포부를 가진 인재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