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중국 본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일 연속 '0'명을 기록하고 있다.

1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16일)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다. 이날 발생한 9명의 신규 확진자 경우,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로 상하이에서 4명, 산시성에서 2명, 광둥성·로난성·윈난성에서 각각 1명 등이 발생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이날 하루 14명이며, 모두 해외 유입자다.

현재 141명이 입원 치료 중에 있으며, 중증환자는 1명이다. 누적 퇴원환자는 8만44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16일 오전 티웨이항공 TW615편은 한국인 교민과 중국인 등 승객 60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에서 우한으로 향했다. 이날 오후에는 승객 40여명이 탑승한 TW616편은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이로써 올해 1월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원지로 지목됐던 우한의 하늘길이 약 8개월 만에 다시 열리게됐다. 

한편 중국 내 누적 확진자 수는 8만5223명, 사망자는 총 463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