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재성 기자]

콜로라도 #theta360 - Spherical Image - RICOH THETA

한국지엠이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콜로라도 부분변경 모델인 '2021 리얼 뉴 콜로라도'를 지난 15일 공개했다.

부분변경을 거친 리얼 뉴 콜로라도는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과 함께 100년이 넘는 정통 픽업 트럭의 전통을 디자인에 담아냈다. 신형 콜로라도의 전면부는 강렬한 블랙 컬러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안개등 및 하단 공기 흡입구 전체를 감싼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 디자인을 통해 정통 오프로더의 강인함을 강조했다.

후면 디자인은 테일게이트에 과거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쉐보레 트럭 모델들과 같이 좌우로 길게 쉐보레 레터링을 음각으로 새겨, 쉐보레 트럭의 100년 헤리티지와 정통 픽업트럭의 매력을 뽐낸다.

리얼 뉴 콜로라도는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kg.m의 성능을 낸다.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4로 불리는 사륜구동 시스템은 4륜 및 2륜 구동 방식을 운전자가 선택하는 파트타임 4WD 시스템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노면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구동 방식을 변환하는 AUTO 모드를 지원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고강성 풀 박스 프레임바디로 구성된 정통 픽업트럭 모델답게 최대 3.2t에 이르는 초대형 카라반을 견인할 수 있다. 그 동안 국내 시장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첨단 트레일러링 시스템도 적용됐다.

디자인 부분변경과 함께 기존 트림에 오프로더 감성을 만족시킬 프리미엄 사양을 더한 Z71-X 트림도 새롭게 추가됐다.

Z71-X는 쉐보레 브랜드 내부에서 오프로드 패키지를 표기하는 코드 Z71에서 이름을 따온 트림으로, 강력한 오프로더 트럭의 매력을 강조함과 동시에 프리미엄 사양을 추가한 콜로라도의 상위 모델이다.

리얼 뉴 콜로라도의 가격은 3830만~464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