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편집국 산업부] ‘ER 산업부의 인상적인 하루’는 하루를 마감하며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벌어진 다양한 현안 중 유독 인상적인 이슈를 모아 알려드리는 코너입니다. 저녁 늦은시간 모여 마시는 술 한잔이 달콤하다면, 그 날 하루는 인상적인 날이라고 합니다. 오늘 하루를 마감한 모든 분들의 하루가 인상적이기를 바라며, ER 산업부 기자들의 ‘픽’을 공개합니다.

▲ 출처=LG화학

-LG화학 물적분할이 발표된 후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심해지며 주사가 16일부터 17일까지 크게 하락했으나, 18일 현재 회복세. 전일 대비 3.26% 오른 66만6000원으로 마감. 기업가치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LG화학의 적극적인 설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 "아슬아슬"

-현대자동차, 서울 송파구에 기존 운영해오던 송파대로 전시장을 재구축해 방문객을 위한 컨텐츠를 강화한 전시장으로 조성. 유동인구 많은 서울 도심 내 위치한 전시장에 대한 방문 유인책을 마련함으로써 고객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접점 강화하는데 주력. “코로나19 시대에도 자동차 시장에 대면 서비스는 필수지만, 업체 고민은 깊어진다”

▲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송파대로 전시장. 출처= 사진작가 전택수,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코로나19 확진 사례 발생함에 따라 경기 광명시 소재 소하리 공장 주말까지 가동 중단하기로 결정. 지난 16일 이후 영업일 기준 3일 연속 셧다운. 16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사흘간 직원 가족 포함 확진자 13명으로 집계돼. 카니발, 스팅어 등 최근 신차 출시한 모델 생산되고 있어. “신형 카니발 다 된 밥에 코로나19 확진 재 뿌렸다”

-쿠팡 송파 1,2 캠프 인력 700명 전원 코로나 검진 조사 687명 음성, 확진자 13명, 지난 9일 이후 추가 확진자 0명. 지난 4일 쿠팡의 송파 2캠프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송파 1캠프와 송파 2캠프 폐쇄. 검진 결과 외부 감염으로 추정되는 송파캠프 내 확진자는 총 13명. 9일 이후로는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판명. 이에 쿠팡은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송파 1, 2캠프의 운영을 18일부터 다시 시작. "왜 안끝나 왜...왜 왜!!!!"

▲ 물류센터의 모든 출입인원에 대해 체온 측정을 하고 있는 쿠팡. 출처= 쿠팡

-삼성전자 갤럭시 신제품 정보 해외 사이트에서 유출.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글로벌 미디어에 오는 23일 갤럭시 신제품을 공개할 것이라는 초대장을 보냄. 이를 며칠 앞둔 시점에서 해외 사이트에서 갤럭시 신제품의 세부사양이 유출됨. 제품명은 '갤럭시 S20 팬 에디션(Fan Edition)' 제품은 LTE 제품과 5G 제품 등 2가지에 각각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  전문가들은 갤럭시 S20 팬 에디션이 올해 하반기 중 여러 가격대로 출시될 아이폰12에 대응하는 중저가형 제품이 될 것이라고 예상함.  "늘 드는 생각이지만...사전 유출은 의도적인 게 아닐까"

-LG유플러스가 5G 자율주행로봇을 충남 서산 정유공장에서 실증을 진행. 자율주행로봇은 LG유플러스의 기술을 로봇 전문업체 언맨드솔루션의 기기에 탑재해 개발. 해당 자율주행로봇은 원격조작 없이도 자율주행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하고 이과정에서 카메라를 통해 차선과 장애물을 인식하며, 온도를 모니터링하는 모습을 보여줌. LG유플러스는 연내 실증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용화에 나설 계획. "로봇시대 가까워진다"

▲ LG유플러스의 5G 자율주행로봇이 현대오일뱅크 충남 서산 공장의 시설을 순찰하고 있는 모습. 출처=LG유플러스

-18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소니의 차세대 콘솔 PS5가 1시간도 안 돼 매진. 오후 12시 예약 판매를 시작한 PS5는 오후 1시 기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두 매진. 인터넷 상에서는 판매가 열리자마자 구매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는 경험담도 나오는 중. PS5는 11월12일 국내에 출시. 디스크 드라이브가 있는 PS5의 출고가는 62만8000원,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는 디지털 에디션은 49만8000원. "엑스박스는 어떨까"

-빈사상태의 항공업계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로 추가 부담을 안게 될 전망. 환경부는 지난 15일 제3차 계획기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안 온라인 공청회를 통해 항공업종을 현행대로 유상할당업종으로 유지한다고 밝혀. 유상할당업종의 경우 할당분 만큼 추가 비용이 발생. 항공업계는 약 275억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수입이 없는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게 항공업계 입장. “원칙에 예외 없다지만 해도 해도 너무하네”

▲ 공항에 주기돼 있는 항공기들. 출처=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이스타항공의 법정 관리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회사측이 법정관리 신청에 미온적 태도를 보인데 따른 것. 임금이 체불돼 임금 채권을 보유하게 된 근로자는 법정 관리를 신청할 수 있게 됨. 노조는 법정관리 신청에 최소 1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자금 마련 방안을 논의 중. 이스타항공측은 반발하는 상황. 신규 투자자 없이 법정관리를 신청할 경우 법원이 회생 가능성을 낮게 평가해 기업 청산 절차로 들어갈 가능성이 큼.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도 입장 차 큰 것으로 알려져. “이스타항공 재매각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