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0명대로 감소하면서 누적 확진자 8만명을 돌파했다.

22일 NHK 방송에 따르면 전날(21일) 일본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2명, 사망자는 6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도쿄도 98명, 오사카부 39명, 효고현 27명, 가나가와현 20명, 아이치현 19명, 사이타마현 15명, 지바현 14명, 후쿠오카현 1명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 도쿄도는 지난 14일 이후 일주일만에 신규 확진자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효고현 고베시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0일 학생 2명과 교원 2명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돼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20명과 교원 3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의 경우 도쿄도·오사카부·야마구치현·이시카와현·미에현·후쿠오카현에서 각각 1명 등 총 6명이다.

일본내 확진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는 21일 기준 163명이며, 증상이 완화돼 퇴원한 사람은 7만206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본 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283명이며, 사망자는 총 152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