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임형택 기자] 

▲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마련된 추석 선물 상품제안 매장에서 고객들이 추석 선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임형택기자

SSG닷컴이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9일까지의 판매 데이터 전체를 분석해 올 추석 선물 트렌드 키워드로 ‘F.A.R’을 꼽았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건강 코너에서 고객이 추석 선물을 사기위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임형택기자

이는 명절 선물 가격대가 지난해보다 높아지고(Flex), 건강과 위생(Anti-Virus)을 고려한 상품이 인기였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선물만 원격(Remote)으로 보낸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의미다.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추석 선물세트 평균 가격대는 15% 이상 상승했다. 특히 20만원대 이상 선물세트 주문 수량은 지난해보다 194%나 늘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으로 고향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지난해 보다 명절 선물에 비용을 많이 쓰고 있기 때문이다. 20만원대 이상 인기 상품은 ‘한우’를 비롯해 ‘자연산 송이’, ‘어란’ 등 프리미엄 신선식품 판매가 두드러졌다. 전체 주문건수 중 10~20만원대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번 추석에 한해 청탁금지법 농축수산 선물 상한액이 일시적으로 높아진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위생’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안티바이러스 선물이 처음으로 순위권에 들었다.

지난 19일까지 ‘핸드워시’ 선물세트는 이번에 처음으로 인기 순위 10위 안에 들며 ‘위생 상품’의 약진을 알렸다. 대표 상품은 ‘아이깨끗해 선물세트’로 본품 2개와 리필 3개를 1만원대 이하 가격으로 구성해가장 인기가 높았다.

이외에도 마스크, 손소독제, 핸드워시 등을 함께 넣은 ‘위생 선물세트’, 마스크와 교체 필터, 스트랩을 함께 구성한 ‘마스크 선물세트’ 등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중 ‘홍삼’ 단일 품목만 10위권 내에 들었다면 올해는 홍삼을 비롯해 ‘유산균’, ‘루테인’, ‘비타민’ 등 여러 상품이 20위권 내에 진입해 품목이 다양해졌다는 것도 특징이다.

선물을 전하는 방식도 달라졌다. 휴대폰 번호만 알면 손쉽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이 크게 늘었다.

현대백화점

▲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마련된 추석 명절선물 세트.사진=임형택기자
▲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10월 4일까지 손소독제를 비롯한 제품을 할인판매한다. 사진=임형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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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마트

▲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마련된 추석 선물 세트. 사진=임형택기자
▲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고객이 추석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임형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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