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미국 제약사 존슨앤존슨(J&J)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최종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J는 이날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215개 지역에서 성인 6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3단계 임상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가운데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현재 J&J는 자회사 얀센의 기술을 적용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이 백신은 2회 접종이 예상되는 다른 경쟁사의 백신과 달리 1회 접종으로 면역효과와 안전성을 보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J는 3상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빠르면 내년 초 백신 출시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J&J를 포함해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 총 4개의 회사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