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 직원이 무풍에어컨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출처= 삼성전자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삼성전자가 우리나라의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국가인 브라질에 무풍에어컨 신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현지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이틀 동안 현지 미디어와 가전업계 관계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남반구에 위치한 브라질은 4분기부터가 여름이다. 이에 맞춰 삼성전자는 현지에서 냉방 가전의 수요가 늘어날 것을 감안하고 신제품의 출시를 결정했다. 

행사에서는 벽걸이형·카세트형(천장형 실내기) 등 무풍에어컨 신제품과 시스템에어컨 360, 대형 상업용 멀티(DVM) 등 다양한 가정용·상업용 공조 솔루션이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브라질 시장에서 2017년부터 무풍에어컨을 판매해 왔으며, 올해는 무풍 냉방 기능을 적용한 라인업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국내외 가전시장에 가정용 제품뿐만 아니라 대형 병원, 쇼핑몰 등 B2B 시장에서도 무풍 에어컨 판매를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 김재훈 상무는 “무풍에어컨 판매 확대를 통해 브라질 에어컨 시장에서 혁신 기술과 디자인으로 시장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