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SK건설 제공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SK건설은 비즈파트너(Biz Partner)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건설기술 공모전인 ‘콘테크(ConTech) 미트업데이'를 개최한다.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인 콘테크는 자동화·디지털화 등 4차산업을 통해 건설공정의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기술을 뜻한다.

24일 SK건설은 자사가 추구하는 사회·경제적 가치를 실현하고 스마트건설과 신규사업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확보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모 분야는 ‘즉시 적용 가능 기술’과 ‘공동 R&D 진행 기술’ 2개 분야로 모집한다. 분야마다 우수상을 선정하며, 선정 개수에 제한은 없다. SK건설은 수상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지원, 특허출원 지원, 투자기관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기술과가치 등 공공기관과 전문컨설팅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해 ▲친환경 및 에너지 ▲DT(AI·빅데이터·IOT·센서를 활용한 건설관리 솔루션·BIM 등) ▲모듈러 ▲생활플랫폼(아파트 관리·인테리어) ▲현장 생산성 제고 공법 및 기타 등 총 5가지 상세 기술에 대해 심사가 진행된다.

혁신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SK건설 비즈파트너,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14일까지다. 이메일을 통해 접수된 서류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11월 11일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방침이다.

앞서 SK건설은 2017년부터 비즈파트너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해 12월에도 기술경진대회를 열어 지하주차장 지능형통합시스템을 포함한 3건의 우수 기술을 선정하는 등 기술협력을 통한 혁신기술 개발을 시도해왔다.

김관용 SK건설 계약2그룹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친환경·신에너지 등 신규사업에 필요한 혁신기술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R&D 오픈 플랫폼을 통해 비즈파트너 및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협력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