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4 일본 버전 스크린샷. 출처=넥슨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넥슨은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V4’를 일본에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V4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일본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와 PC 윈도를 통해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일본에서 모바일 계정 연동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PC 버전을 지원하는 한국 모바일 게임은 V4가 처음이다.

넥슨은 제57회 칸 영화제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받은 야기라 유야를 일본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야기라 유야는 ‘싸울지, 공존할지, 선택은 자유’라는 슬로건을 강조한 29일 첫 TV 광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

나카니시 케이타 넥슨 일본법인 사업본부 부장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V4’를 일본에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넷게임즈와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 관계자는 “국가별 MMORPG 이용자들의 플레이 경험, 캐릭터 성장 체감 등이 조금씩 다른 점을 고려해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면서 “개발 방향성은 국내와 동일하게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다른 이용자와 ‘V4’에서 같이 섞여 플레이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