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일본 수도 도쿄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다.   

24일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도쿄에서 19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만4648명으로 집계됐다. 

도쿄도에서는 지난 21일 98명, 22일 88명, 23일 59명으로 사흘 연속 100명 미만을 기록하다가 이날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다.

이날 발생한 195명의 확진자 가운데 20대가 53명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38명, 60대 이상 25명 등 순으로 이어졌다.

중증 환자는 전날(21일)과 같은 28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이날 도내 코로나19 상황 등을 분석·평가하는 모니터링 회의에서 열고, 감염 상황을 경계 4단계 중 두 번째 단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노구치 마사타카 도쿄도 의사회 부회장은 "최근 사흘간 연휴 동안 검사 수가 감소한 것이 신규 확진자 감소세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고려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날(23일) 일본에서 발생한 216명의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는 도쿄도 59명, 오사카부 39명, 지바현 20명, 아이치현 14명, 사이타마현 12명, 가나가와현 11명, 후쿠오카현 1명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