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토스를 서비스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신용평가사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25일 알려졌다.

복수의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25일 "비바리퍼블리카가 SCI평가정보를 인수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타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금융 상품을 출시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말이 나온다"고 말했다. 만약 인수가 진행된다면 약 800억원 수준의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추정된다.

▲ 출처=비바리퍼블리카

최근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에 따라 관련 데이터 운용이 유연해지고, 인터넷전문은행을 준비하는 토스 입장에서 SCI평가정보는 매력적인 매물이라는 말도 나온다.

이에 앞서 비바리퍼블리카는 LG유플러스의 PG 사업부를 인수하는 한편 인터넷전문은행, 증권사 설립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20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