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영로 센트리지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효성중공업, 진흥기업 컨소시엄이 울산광역시 중구 B-0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한 ‘번영로 센트리지’가 1순위 청약에서 모두 마감됐다.

26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번영로 센트리지'는 1순위 청약에서 104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모두 2만6408건의 청약 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25.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울산시에서 분양한 단지 중 최고 접수 건수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가장 뜨거운 인기를 기록한 타입은 전용 84㎡A 타입으로 45세대 모집에 7120명이 청약해 158.2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관계자는 “2625세대 대단지 번영로 센트리지는 전매제한 규제 시행 전 규제를 적용 받지 않는 막차 단지인데다 중도금 대출 60%도 무이자로 제공돼 많은 사람이 몰린 것 같다”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사이버 견본주택만 개관했음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만큼, 계약률도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김성훈(48세, 남)씨는 "'번영로 센트리지'는 주변이 재개발되고 있는 지역으로, 기존의 낡고 오래된 올드시티에서 뉴시티로 변모하고 있다"며 "단지 주변으로 기 형성된 생활 인프라와 학교 등 교육시설이 풍부하고, 인근 혁신도시의 인프라도 쉽게 이용가능한 입지도 인기 요인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는 중형과 소형 사이의 틈새평면으로 불리는 전용 59~84㎡ 중소형 평면이 전체의 93.6%를 차지한다. 또한 총 2,62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이다.

한편, '번영로 센트리지'는 10월 8일(목) 당첨자 발표, 10월 19일(월)부터 23일(금)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