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엄 안마의자 ‘LG 힐링미’ 몰디브 신제품. 출처= LG전자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LG전자(066570)가 음성인식 기능을 갖춘 신제품 프리미엄 안마의자 ‘힐링미 몰디브(모델명: MH60G)’를 출시한다. 

LG전자가 안마의자에 음성인식을 적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객은 안마의자를 사용하는 중에 음성만으로도 안마 코스나 안마 세기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팔걸이에 위치한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고 알림음이 나온 후 “몰디브 힐링”, “테라피”와 같은 안마 코스나 “상체 세게”, “하체 약하게”와 같은 안마 세기를 말하면 안마의자가 그에 맞춰 동작한다.

신제품은 안마의자 본연의 기능도 강화했다. 고객 체형을 고려한 맞춤형 안마 기능은 사용자 어깨 높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어깨 마사지의 폭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신제품에 목부터 허리까지 이어지는 척추 모양에 맞춘 S자형 프레임과 허리부터 엉덩이에 이르는 모양에 맞춘 L자형 프레임을 적용했다. 기존 제품은 안마 부위가 목부터 엉덩이까지지만 신제품은 허벅지까지 넓어졌다. 또 이용자의 다리 길이에 맞게 안마의자가 자동으로 움직여 다리가 긴 고객도 편안하게 안마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사용자의 등, 엉덩이, 종아리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온열시트, 안마를 받으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블루투스(Bluetooth) 스피커,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적용했다.

힐링미 몰디브는 안마의자 특유의 '거슬리는' 기기 작동 소음을 줄였다. '힐링 코스' 기준 제품의 소음은 약 40데시벨(dB)로 조용한 도서관 수준이다.

LG전자는 제품의 이상유무를 꼼꼼하게 체크해주는 케어솔루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비스에 가입하면 담당 매니저가 6개월마다 방문해 빈틈없이 제품을 관리한다. 제품의 가격은 일시불 기준 440만원이며, 렌탈로 구매할 경우 월 이용료는 9만9900원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고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챙기려는 고객들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안마의자가 온 가족을 위한 건강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라면서 “다양한 편의 기능을 바탕으로 마음까지 편안하게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