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일본에서 연일 증가세를 보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다시 400명대로 감소했다.  

28일 NHK 방송에 따르면 전날(27일) 일본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5명, 사망자는 3명이 발생했다.

일본은 지난 23일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로 감소했다가 24일(484명), 25일 (575명), 26일(643명) 3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400명대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도쿄도 144명, 가나가와현 65명, 아이치현 49명, 오사카부 48명, 사이타마현 35명, 지바현 21명, 후쿠오카현 4명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144명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84명이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사례로 파악돼 우려가 큰 상황이다.

사망자의 경우 사이타마현·이시카와현·후쿠이현에서 각각 1명 등 총 3명이다.

일본내 확진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는 27일 기준 160명이며 증상이 완화돼 퇴원한 사람은 7만4607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전역에서는 지난 24일 하루동안 1만7507건의 PCR검사(유전자 증폭)가 실시됐다.

한편 일본 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3011명이며, 사망자는 총 156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