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히트엔터테인먼트 CI. 출처=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기업공개(IPO)를 앞둔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공모가를 13만5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8일,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공모가를 13만5000원으로 확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모가 희망밴드의 최상단으로, 총 공모금액은 9626억원이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420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1117.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에 배정되는 물량은 전체 공모 물량의 60%에 해당하는 427만8000주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게임즈에 버금가는 경쟁률을 달성했다.

한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일반투자자들은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및 인수회사인 키움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