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지난 8월말 기준 일임형ISA 대표 MP들의 평균누적수익률이 17.24%를 기록하여 7월말 14.86% 대비 2.3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5개 자산운용사가 3개월 이상 운용한 206개 MP 중 15개 증권사의 128개 MP의 평균누적수익률은 19.45%를 기록했고, 10개 은행의 78개 MP의 평균누적수익률은 13.61%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글로벌 증시가 주요국 경제지표 반등,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등으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함에 따라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권별 실적을 살펴보면 증권사 MP중에서는 키움증권 초고위험 기본투자형이 누적수익률 81.02%로 전체 MP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 MP중에서는 대구은행 고수익홈런형A가 누적수익률 44.86%로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의 팬데믹 유행으로 시장이 침체했던 최근 6개월 기간수익률을 살펴보면 증권사 MP의 평균수익률은 13.76%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 MP의 평균수익률은 7.34%를 기록하여 여전한 업권별 수익률 격차가 나타났다.

증권사MP 누적수익률, 1위 키움 81.02% 2위 현대차 52.56% 3위 메리츠 51.94%

8월말 현재 ISA 증권사 MP별 누적수익률 상위 TOP10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상품은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으로 81.0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현대차증권 수익추구형A2(선진국형)이 52.56%로 2위에 올랐다.이어서 메리츠증권 고수익지향형B가 51.94%,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이 48.46%, DB금융투자 베테랑초고위험형이 45.92%, DB금융투자 영스타초고위험형이 43.28%, 대신증권 글로벌형플러스초고위험랩이 41.35%, NH투자증권 QV공격P형이 41.20%, 대신증권 글로벌초고위험랩이 39.67%, 키움증권 초고위험 목표달성형이 39.56%를 기록하며 각각 3~10위를 차지했다.

증권사 상위 TOP10 MP의 평균 누적수익률은 48.49%를 기록했다.

은행MP 누적수익률, 1위 대구 44.86% 2위 우리 40.18% 3위 경남 29.15%

8월말 현재 ISA 은행 MP별 누적수익률 상위 TOP10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한 상품은 대구은행의 고수익홈런형A가 44.86%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우리은행 글로벌우량주(공격형)이 40.18%로 2위에 올랐다. 이어서 경남은행 적극투자형S가 29.15%, 광주은행 고위험적극형이 28.90%, 광주은행 고위험보수형이 28.09%, 국민은행 고수익추구S형(안정배분)이 26.64%, 국민은행 고수익추구A형(적극배분)이 25.12%, 기업은행 스마트모델포트폴리오가 22.96%, 국민은행 적극수익추구S형(안정배분)이 22.35%, NH농협은행 고위험밸런스(B형)이 20.93%를 기록하며 각각 3~10위를 차지했다.

은행 상위 TOP10 MP의 평균 누적수익률은 28.91%를 기록하여 증권사 평균 누적수익률 48.49% 대비 19.58%포인트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