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배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강남구 주상복합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 4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2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이코노믹리뷰 임형택 기자

[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수도권 직장과 요양시설, 가족모임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배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강남구 주상복합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 4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2명으로 집계됐다.

첫 확진자를 포함한 종사자 및 방문자 27명, 가족 및 지인은 25명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 도봉구 소재 주간보호시설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27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이용자는 9명, 종사자 6명, 가족 및 지인 4명, 사우나 관련 8명 등이다.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와 관련해서는 5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이며, 이 가운데 종사자는 7명, 이용자 10명, 가족 및 지인 12명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 부동산 업체 '디와이디벨로먼트'와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0명, 방문자 1명, 가족 6명 등이다.

아울러 서울 지하철 1·2호선과 경부선의 환승역인 '신도림역'과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25일 이곳에서 근무하던 것으로 알려진 환경 미화원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접촉자 조사 가운데 동료 미화원 7명과 그 가족 1명 등 총 8명이 추가 확진 된데 이어 이날 또 다른 가족 1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종사자는 8명, 가족 2명 등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7명, 인천 2명, 경기 1명 등이다.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24일 이후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1명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가운데 37명은 입소자, 3명은 직원, 1명은 가족이다.

경기 군포·안양 가족 모임과 관련해서는 지난 25일 이후 5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7명을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가족 간 식사와 대화 등 밀접접촉을 감염 위험 요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외에 경북 포항시 어르신모임방 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현재 11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8명은 방문자, 3명은 가족·지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