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일본 수도 도쿄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00명대로 급증했다.

29일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도쿄에서 2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만5547명으로 집계됐다.  

도쿄도에서는 전날(28일) 하루 신규 확진자 78명이 발생해 5일 만에 100명 미만을 기록했지만 이날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다.

이날 발생한 212명의 확진자 가운데 20대가 52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이상 42명, 30대가 39명, 40대 33명 등 순으로 이어졌다.

중증 환자는 전날(28일) 대비 3명 감소해 23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는 오는 10월1일부터 국내 여행을 장려하는 사업인 '고 투 트래블' 대상 지역에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함에 따라 당초 포함시키지 않았던 수도 도쿄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한편, 전날(28일) 일본에서 발생한 302명의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는 도쿄도 78명, 오사카부 36명, 사이타마현 20명, 아이치현 19명, 가나가와현 17명, 지바현 16명, 후쿠오카현 1명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