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네트웍스 김남철 대표이사(왼쪽)와 경희의과학연구원 윤경식 원장이 지난 15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디지털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출처=365mc
365mc네트웍스 김남철 대표이사(왼쪽)와 경희의과학연구원 윤경식 원장이 지난 15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디지털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출처=365mc

365mc네트웍스는 지난 15일 경희의과학연구원와 디지털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공지능(AI)와 스마트 디바이스를 이용한 디지털 비만 치료제 개발 ▲빅데이터 활용 맞춤형 비만 치료 서비스 개발 등 보다 효과적인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디지털치료제는 약물은 아니지만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가상현실(VR), 메타버스, 게임 등을 기반으로 환자에게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디지털헬스케어 시장규모는 가파르게 커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디지털헬스케어 시장규모는 2019년 1063억달러에서 2026년에는 6394억달러(약 7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365mc네트웍스 김남철 대표이사는 “365mc는 비만 진료건수 550만건, 연 지방흡입 건수 3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비만 분야에 있어서 막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경희의과학연구원과의 연구협력으로 새로운 비만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협약은 365mc의 장기 프로젝트인 비만치료 스마트 디지털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협약식 자리에서 365mc는 'roadmap to the future'라는 주제로 2030년까지 전체 매출 1조원 달성 목표를 공개 선포하고, 스마트병원 시스템 구축, 디지털비만치료제, 해외시장개척 등 3가지 계획을 발표하며 세계 비만 의학계에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다.